사회 사회일반

생활고에 은행 강도 돌변한 30대남 체포

생활고에 시달리다 고시원에서 쫓겨난 뒤 은행강도로 돌변한 30대 남성이 범행 7분 만에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대낮에 은행을 털려고 한 유모(37)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이날 오후1시께 서초구 잠원동의 한 은행에 칼을 들고 나타나 은행 직원들에게 돈을 내놓으라고 협박했다. 유씨는 흉기를 들고 5,000만원을 챙기던 중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유씨는 근처 고시원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생활고에 시달렸고 범행 당일 고시원에서 쫓겨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낮 12시59분께 은행 직원의 신고를 받고 바로 현장에 출동해 은행 출입구에서 서 있던 유씨를 오후1시6분께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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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유씨의 신병을 확보해 기초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우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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