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전 여자친구 A씨의 재판에서 증인으로 채택된 가운데 두 사람이 법정에서 재회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 서울동부지법 형사4단독의 심리로 사기미수 및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첫 공판이 열렸다. 이날 재판에 참석한 A씨는 공사사실을 모두 부인했다.
또 A씨는 김현중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재판부도 이를 받아들여 두 사람은 법정에서 재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앞서 A씨는 ‘김현중에게 복부를 맞아 유산했다’고 주장하며 지난 2014년 8월 김현중을 고소했다. A 씨는 김현중에게서 6억 원의 합의금을 받고 형사 고소를 취소했지만 지난해 4월 다시 김현중과 갈등을 빚다 16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이후 법원은 “A씨가 김현중에게 1억 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지만 A씨는 판결에 불복하고 항소했다.
한편 A씨에 대한 2차 공판은 오는 5월 1일 오후 4시 40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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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