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유소연, LPGA 메이저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상금 4억5,000만원

박인비, 이민지 공동 3위

프로 골프선수 유소연이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 다이나 쇼어 코스에서 열린 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40만 5,000달러(약 4억5,100만원)다.프로 골프선수 유소연이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 다이나 쇼어 코스에서 열린 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40만 5,000달러(약 4억5,100만원)다.




유소연(27·메디힐)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했다.

유소연은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 다이나 쇼어 코스(파72·6,76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기록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의 성적을 낸 유소연은 렉시 톰프슨(22·미국)과 함께 연장전을 치른 끝에 우승 상금 40만 5,000달러(약 4억5,1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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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번 홀(파5)에서 진행된 연장전에서 유소연은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톰프슨을 따돌렸다.

박인비(29·KB금융그룹)와 호주교포 이민지(21),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나란히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2011년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유소연은 메이저 대회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LPGA 투어 통산으로는 2012년 제이미 파 톨리도 클래식, 2014년 8월 캐나다 여자오픈 등에 이어 4승째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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