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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뇌염 주의보 발령, 지난해 28명 환자 중 3명 사망…대처법은?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 지난해 28명 환자 중 3명 사망…대처법은?




질병관리본부는 제주 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됨에 따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4일 발표했다.


현재 제주 이외 지역에서는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전국 보건소 등이 64개 조사 지점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 감시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있는 매개모기에 물린 사람의 99%는 무증상이거나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드물게는 치명적인 급성신경계 증상으로 진행될 수 있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 국내에서는 28명의 일본뇌염 환자가 나와 3명이 사망한 것으로 잠정 확인됐다. 일본뇌염은 예방백신이 있어 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아동은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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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제주 이외 지역에서는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전국 보건소 등이 64개 조사 지점에서 뇌염 매개모기 감시작업을 수행 중이다.

일본뇌염 주의보는 작은빨간집모기가 최초로 발견될 때 발령되고, 환자가 발생하거나 매개모기의 밀도가 일정 기준 이상 높아졌을 때는 경보가 발령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2015년 이후 일본뇌염 매개모기 확인시점이 빨라지고 있으며, 이는 지구온난화도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전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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