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창업 생태계 구축" 울산시, 3년간 국비 120억 확보

市, 중기청·산업부 공모 선정

선도대학 육성 등 3개 사업 추진

울산시는 중소기업청과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3건의 공모 사업에 선정돼 3년간 최대 120억원의 국비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5일 밝혔다.

이들 공모 사업은 창업선도대학 육성 사업, 창업도약패키지 지원 사업, 디자인융합벤처창업학교다.

창업선도대학 육성 사업은 중소기업청의 대표적인 청년 기술 창업자 양성 프로그램으로 우수한 창업 인프라를 가진 대학을 지정해 창업자를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울산대학교는 연간 사업비 25억7,000만원으로 울산과학기술원(UNIST)·서울아산병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교육·사업화·후속지원에 이르는 창업 전 과정을 지원한다. 전략 분야로 바이오 헬스 분야에 50% 이상 지원할 계획이다.


창업도약패키지 지원 사업은 창업 도약기 기업이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3~7년 사이 일명 ‘죽음의 계곡(Death Valley)’ 시기를 극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선정된 울산경제진흥원은 연간 사업비 23억원으로 다양한 창업지원 기관들과 협력해 창업 성장 단계에 직면한 기업들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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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융합벤처창업학교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디자인·기술 융합형 청년창업팀을 선정해 제품 출시형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UNIST는 사업비 약 8억3,000만원으로 디자인 및 기술융합형 창업팀을 지원한다.

울산시는 이번 정부 공모 사업 선정을 통한 창업 지원과 함께 올 하반기 약 130억원을 목표로 조성하는 울산청년창업펀드와 연계해 지역의 부족한 창업 지원 인프라를 강화하고 선순환 창업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울산=장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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