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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한 핵 위협 제거 준비 완료? “공격 시 서울까지 재앙적 결과” 불안감↑

트럼프, 북한 핵 위협 제거 준비 완료? “공격 시 서울까지 재앙적 결과” 불안감↑트럼프, 북한 핵 위협 제거 준비 완료? “공격 시 서울까지 재앙적 결과” 불안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핵 문제와 관련해 미국이 선택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준비하라는 지시를 했다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지난 9일(현지시각) 맥매스터 보좌관은 미국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우리의 동맹에 대한 북한의 핵위협을 제거하기 위한 모든 옵션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트럼프 관련 “북한은 핵무기를 보유한 불량 정권”이라며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북핵을 수용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트럼프는 물론 이전 미국 대통령들 모두 한반도 비핵화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점에 동의하고 있다”고 강조했으며 “미국 항모가 한반도 인근 해역으로 이동하는 것은 신중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미 해군 칼빈슨 항모전단은 지난 주말 싱가포르를 떠나 한반도로 기수를 떠났다. 이 항모전단은 호주로 갈 예정이었으나 북한의 핵과 미사일 시험을 견제하려는 목적으로 한반도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트럼프·북한 관련 환추스바오가 칼빈슨 항공모함으로 북한 압박에 돌입한 미국의 자세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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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중국 관영 환추스바오는 “북한이 다음 시리아가 될까”란 제목의 사설에서 “미국이 최근 시리아 공군기지에 미사일 공격을 한 데 이어 핵추진 칼 빈슨 항모전단을 한반도 인근 해역에 배치해 북한이 시리아 다음 군사타격 대상이 되지 않을까란 의문이 증폭되고 있지만 그럴 가능성은 적다”고 전했다.

이어 신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리아 공군기지 공격을 통해 자신이 미국 무력을 동원할 수 있는 군통솔자라는 것을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달했다”면서 “그러나 약 60발의 순항미사일 공습의 효과는 제한적이며 화학무기를 사용한 시리아 정부에 대한 경고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이런 공격 방식을 북한에 적용했을 때 그 효과는 제한적이지만 위험은 매우 크다”면서 “북한의 수천문 로켓포와 다량의 단거리미사일이 서울을 겨냥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의 상징적인 군사 타격은 서울에 재앙적인 결과를 가져다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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