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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라박, '원스텝' OST 10일 발매…2NE1 이후 첫 번째 솔로

산다라박이 데뷔 후 처음 부른 영화 OST 솔로곡이 10일 정오 발매된다. 그가 주연한 영화 ‘원스텝(감독 전재홍)’에 등장하는 노래 ‘한걸음’이다.

‘한걸음’은 4분의 3박자 형식의 클래식 기타 선율과 산다라박의 깨끗하고 담백한 목소리가 잘 어우러진 곡. 마치 한편의 단편 소설을 읽는 듯한 가사도 돋보인다고 OST 제작사 측은 설명했다.

/사진=‘원스텝’/사진=‘원스텝’


‘원스텝’ 측은 산다라박의 OST 참여에 대해 “스크린 밖에서도 영화에 담긴 감동과 여운을 더욱 풍성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6일 개봉한 영화 ‘원스텝’에서 산다라박은 사고로 모든 기억을 잃음과 동시에 ‘색청(소리가 색으로 변형돼 보이는 현상)’을 앓는 ‘시현(산다라박 분)’ 역을 맡아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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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시현’이 슬럼프에 빠진 작곡가 ‘지일(한재석 분)’과 만나 음악을 통해 감정을 공유하고 소통, 서로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원스텝’은 앞서 한국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원스’, ‘비긴 어게인’과 같이 따스한 울림이 가득한 감성 음악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산다라박의 ‘한걸음’ 외 김보경의 ‘기억을 걷다’ 등 총 23곡의 영화 ‘원스텝’ OST가 수록된 앨범이 오는 18일 발매될 예정이다. 드라마 ‘하얀거탑’, ‘선덕여왕’, ‘싸인’, ‘육룡이 나르샤’의 김수진 음악감독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양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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