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후보가 한 여론조사서 다자구도에도 문재인 후보에 0.7%차까지 격차를 좁혔다는 결과가 보도됐다.
10일 한 매체가 발표한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은 37.0%로 문재인 후보의 37.7%를 0.7%차까지 따라붙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선 전 크게는 20% 이상 차이났던 지지율이 1% 안까지 좁혀지면서 문 후보의 '대세론'이 무너진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반면 안 후보 측은 여론조사 결과에 뚜렷한 반응을 내놓지는 않았지만, 대체로 '자강론'이 탄력을 받을 수 있다며 반색하는 분위기로 전해졌다.
한편 해당 매체는 이번 여론조사에서 세대간 지지율 차이가 뚜렸한 것으로 보도하기도 했는데, 문 후보가 안 후보에 비해 많은 지지를 받았던 계층은 19~29세, 30~39세 등 젊은 계층이었으며 안 후보가 문 후보를 앞서는 계층은 50세 이상으로 알려졌다.
<여론조사 방법>
한국일보·한국리서치
4월 7~8일 /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유선 235명, 무선 765명)
임의전화 걸기방식(RDD) / 응답률 19.3% /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
여론조사 세부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www.nesdc.go.kr)게재
[사진 = KBS]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