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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성, 北 최초 유럽 빅리그 득점

세리에A 토리노전서 데뷔골

한광성 /사진출처=칼리아리 구단 트위터한광성 /사진출처=칼리아리 구단 트위터





한광성(19·칼리아리)이 북한선수 최초로 유럽축구 빅리그에서 골망을 출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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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수 한광성은 10일(한국시간) 칼리아리에서 열린 이탈리아 세리에A(1부리그) 토리노전에서 후반 추가 시간 헤딩골을 넣었다. 입단 후 2경기 만이다. 1대3으로 뒤진 후반 36분 교체 투입된 그는 디에고 파리아스의 왼쪽 크로스를 잘 마무리했다. 칼리아리는 2대3으로 져 20개 팀 중 13위에 머물렀다.

한광성은 2014년 태국 방콕에서 열린 16세 이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에서 북한의 우승을 이끌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당시 결승에서 북한은 한광성·최성혁의 골로 한국을 2대1로 눌렀다. 지난해 세리에A 피오렌티나와 계약했다가 방출당한 최성혁에 이어 한광성은 북한선수로는 두 번째로 지난달 세리에A에 진출했다. 일부 외신은 한광성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비슷한 스타일”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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