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한·영 기술전망 컨퍼런스' 개최...매칭펀딩형 R&D 신설

산업부,KIAT 런던에서 열어..양국 과학자 등 120명 참석

4차산업대비 ICT, 신소재 드 4대 협력분야 공유 강화

한국과 영국이 4차산업혁명에 대비한 기술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매칭펀딩형 연구개발(R&D) 프로그램을 만든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KIAT)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KETEP)과 공동주관으로 영국 런던에서 ‘한·영 기술전망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양국 산학연 관계자 및 영국에서 활동 중인 재외한인 공학자 등 120명의 국내외 참가자가 참여해 실질적인 네트워킹 및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잠정적 중점협력 과제를 발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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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차산업혁명을 이끄는 융합형 플랫폼 기술을 양국이 공동으로 조망하고, 신산업 육성과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한영 공동 R&D 기술 수요와 잠재적 R&D 과제 기획 등 양국의 실질적 기술협력 활성화를 촉진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진행됐다.

양국은 주요협력 R&D 과제를 발굴·협의하고 ICT융합, 첨단신소재, 바이오&헬스, 에너지신기술 등 4대 중점협력분야를 중심으로 양국의 최신 기술동향 및 협력방안 등을 최신 기술 정책 및 동향 등 정보를 공유했다. 특히 양국은 중점 협력과제를 적극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올해 안에 양국이 매칭펀드형 프로그램도 신설해나가기로 했다. 산업부는 이날 글로벌 기술협력지원단(K-TAG) 컨설팅 사업 등을 통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기술협력을 전방위로 지원 중인 재영한인과학자협회에 감사패도 수여했다. 정만기 산업부 1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과 영국이 힘을 모은 다면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가는 주역이 될 것”이라며 “양국이 상호 윈-윈하는 전략적 기술협력 파트너 관계를 발전시켜나갈 수 있도록 양국간 기술협력을 위한 중요한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재훈 KIAT 정재훈 원장도 “이번 행사를 통해 도출된 중점 협력 과제 및 수요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위해 올해 중 영국과 매칭펀딩형 R&D프로그램 신설 및 파트너링 행사 개최 등 실질적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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