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철(오른쪽) 이화의료원장, 이대목동병원 유경하(왼쪽 세번째)원장과 고영도 척추센터장(〃 다섯번째) 등이 12일 척추센터 개소식에서 테이프 커팅 기념촬영 시간을 갖고 있다. /사진=이대목동병원이대목동병원이 12일 다학제 협진 시스템을 갖춘 척추센터 개소식을 갖고 정식 진료에 들어갔다.
병원 측에 따르면 척추센터는 정형외과·신경외과는 물론 통증부위 신경차단을 위한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재활의학과 등이 참여하는 협진체계를 통해 환자 맞춤형 진료를 제공한다. 통증이 심한 환자는 정형외과·신경외과 진료 당일 마취통증의학과에서 신경근차단술 같은 시술을 받을 수 있다.
수술 전 자기공명영상(MRI) 검사가 필요한 경우 신속한 검사 진행과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빠른 판독을 통해 환자의 대기 시간을 줄여준다.
고영도 척추센터장(정형외과 교수)은 “척추관협착증·척추전방전위증 등으로 수술을 받는 중증 환자 대부분이 심·뇌혈관 질환 등을 함께 앓는 고령자여서 전신마취, 수술 전후 심혈관계·호흡기계 합병증 위험이 높다”며 “각 진료과별 척추 전문 교수들이 팀을 이뤄 서로의 지식을 공유하고 협진을 통해 신속·적절하게 대처하는 등 최적의 진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