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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발칙한 동거’ 김구라 “한은정과 로맨스? 거부감 이해해…우리는 우정”

김구라가 한은정과의 로맨스 케미에 대해 솔직하게 답했다.

MBC 예능 프로그램 ‘발칙한 동거 빈방 있음’(이하 ‘발칙한 동거’) 제작발표회가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출연자 김구라, 한은정, 홍진영, 블락비 피오, 용감한형제, 양세찬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방송인 김구라가 MBC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 제작발표회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조은정 기자방송인 김구라가 MBC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 제작발표회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조은정 기자


김구라는 “부담스럽다는 시선은 당연하다. 저는 이혼을 했고 한은정씨도 솔로다. 한 공간에 있다 보면 그런 판타지가 자연스럽게 생긴다. 일부러 의도한 것은 아니다. 약간의 거부감도 생기는 것은 사실이다”라고 조심스레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우리 결혼했어요’나 ‘님과 함께’는 로맨스가 깔려있는 상황에서 하는 것이지만 저희는 로테이션으로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 한은정씨도 중견 배우고 저도 중견 방송인으로서 만나게 된 거다. 그러고 나서 봤더니 부수적으로 혼자 살고 있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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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가정이 있는 분이 버리고 남의 가정 들어가는 건 그렇지 않나. 로맨스를 의도한 것은 아니다. 불편해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저희 프로가 원래 그런 프로는 아니다. 우정으로 접근하고 있다. 사석에서 아직 말은 놓지 않지만 연예인 활동 중에 여자 탤런트 중에 가장 친한 분이 한은정씨가 됐다”고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발칙한 동거’는 전혀 다른 성향과 개성을 가진 스타들이 실제 자신이 거주하는 집의 빈 방을 다른 스타들에게 세를 내주며 벌어지는 일상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시트콤보다 재미있고 드라마보다 현실적인 동거 라이프를 통해 다양하고 리얼한 인간관계와 소통을 보여준다.

한편 ‘발칙한 동거’는 지난 1월 설 특집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선을 보였다. 당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정규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은 ‘발칙한 동거’는 오는 14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양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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