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18일 지난 1·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5조 772억원, 영업이익 1조3,650억원, 순이익 9,76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철강 부문 이익 증가와 비철강 부문 계열사의 실적 호조로 전분기 대비 189.4%나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3.1%에서 6%포인트 늘어난 9.1%를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철강 부문과 트레이딩 부문이 전분기대비 각각 60.8%, 60% 증가한 1조 234억원, 1,267억원을 기록했다. 에너지 부문도 전분기대비 26.7% 증가한 750억원을 달성했다.
해외 주요 철강 법인의 실적도 큰 폭으로 호전되어 전체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중국 스테인리스스틸 생산법인 장가항포항불수강과 인도 냉연 생산법인의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41.7%, 80% 증가한 520억원과 387억원을 기록했다.
부채비율 역시 별도기준 17.6%, 연결기준 71%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6%포인트, 6%포인트 감소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2014년 49개였던 국내 계열사를 올해 말까지 32개로 줄여 권오준 회장 취임 이후 지속해온 구조조정을 올해 마무리하고 그룹 핵심역량을 근간으로 한 스마트포스코(Smart POSCO)로의 체제제 전환을 통해 미래 50년을 본격 준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