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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때 아닌 극성수기... 렌트카 구하기 어려워



징검다리 황금 연휴로 제주도렌트카 대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3500대 차량을 보유한 제주렌트카협동조합‘JRCOOP’가 주목 받고 있다.

오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징검다리 연휴와 주말로 성수기 못 지 않은 특수휴가를 누릴 수 있게 됐다. 이에 해외는 물론 국내 관광지의 숙박, 레저 등 업계가 호황을 누릴 전망이다.


특히 해외로 빠져나가기 보다는 가벼운 비용으로 제주 여행을 누리려는 사람들이 늘어 제주도렌트카는 예약이 매진행렬을 이루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소규모 제주도 렌트카 업체들이 모여 만든 ‘제주도렌트카협동조합’(JRCOOP)에서는 충분한 물량으로 예약이 비교적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렌트카협동조합이 보유한 차량은 총 3500대로 이는 제주도 렌트카 전체 시장 중 10%가 넘는 점유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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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 관계자는 “현재 예약률로 유추하면 연휴 기간 동안 예상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제주여행으로 몰릴 것”이라며 “이 때문에 렌트카 구하기가 쉽지 않고 많게는 90%까지 하던 할인율이 지금은 제값을 주고도 구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제주도 렌트카 업계가 때 아닌 호황을 맞고 있고 예약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협동조합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비교적 손쉽게 차량을 구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구할 수 없다면 전화문의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동안 제주지역은 대기업 렌트카 업체들이 시장을 점유하면서 나머지 시장을 군소업체들끼리 과당경쟁을 일삼았다. 이에 반경 1km 위치한 중소 렌트카 업체들이 뭉쳐 제주도렌트카협동조합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렌트카협동조합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신문고'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개시했다. 신문고 서비스는 협동조합을 통해 이용하는 고객들의 크고 작은 불편사항들을 접수하고, 더 나은 렌트카 제공을 위한 불만 신고 서비스다. 인터넷신문고는 고객의 의견을 홈페이지에 쉽게 올리고, 업무 담당자와 바로 소통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렌트카협동조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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