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산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사드 영향으로 쿠쿠전자의 올 1·4분기 면세점 매출과 중국 수출이 감소하고 고부가 IH압력밭솥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면세점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0%가량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렌탈 부문 매출이 1·4분기 20%가량 증가하고 연간으로도 비슷한 수준의 성장세를 유지했다”며 “직수형 정수기가 선전하고 있는 가운데 신규사업인 매트리스 렌탈의 실적 기여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쿠쿠전자의 올해 매출은 작년보다 5% 증가한 7,512억원, 영업이익은 6% 늘어난 1,12억원으로 각각 예측됐다. 조기 대선 이후 내수 회복 기대감이 현실화되면 2분기부터는 작년 대비 성장세로 돌아설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김 연구원의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