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쿠쿠전자, 렌탈 순항으로 가전 부진 상쇄-키움증권

키움증권은 21일 쿠쿠전자(192400)에 대해 “올해 1분기 미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DD) 보복 영향으로 가전 사업부가 부진하겠지만, 렌탈 사업이 순항해 어느 정도 상쇄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21만원을, 투자의견은 매수가 유지됐다.

김지산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사드 영향으로 쿠쿠전자의 올 1·4분기 면세점 매출과 중국 수출이 감소하고 고부가 IH압력밭솥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면세점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0%가량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렌탈 부문 매출이 1·4분기 20%가량 증가하고 연간으로도 비슷한 수준의 성장세를 유지했다”며 “직수형 정수기가 선전하고 있는 가운데 신규사업인 매트리스 렌탈의 실적 기여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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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전자의 올해 매출은 작년보다 5% 증가한 7,512억원, 영업이익은 6% 늘어난 1,12억원으로 각각 예측됐다. 조기 대선 이후 내수 회복 기대감이 현실화되면 2분기부터는 작년 대비 성장세로 돌아설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김 연구원의 전망이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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