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나이 ‘반전’...누리꾼 반응 “버르장머리 없는 인간”

홍준표 나이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5일 열린 ‘JTBC 대선TV토론’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언성을 높였다. 홍 후보는 노 전 대통령이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홍 후보는 “노 대통령은 돌아가셨으니 차치하더라도 가족이 640만 달러를 뇌물로 받았으면 재수사하고 환수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운을 뗐다.

문 후보는 “그게 뇌물이 되려면 적어도 노 대통령이 직접 받았거나 노 대통령의 뜻에 의해 받았어야 하는 것”이라며 “(홍 후보는)법률가가 아니냐”고 답했다.

또 홍 후보는 “수사기록을 보면 당시 중수부장의 말은 노 대통령이 박연차 회장에게 직접 전화해 돈을 요구했다고 돼 있다”고 주장하자 격양된 문후보는 “이보세요. 제가 조사 때 입회한 변호사입니다”라고 언성을 높였다.



그러자 홍 후보는 “아니 말을 왜 그렇게 버릇없이 하느냐. ‘이보세요’라니”라고 맞받아쳐 분위기는 악화 일로를 걸었다.

토론 후 누리꾼들은 홍 후보와 문 후보의 나이를 검색했다. 한 가지 반전이 있었다. 홍 후보는 1954년생 62세고 문 후보 나이는 홍 후보보다 한 살 많은 1953년생이었다.

이 같은 사실을 접한 누리꾼 후보는 “진정 버르장머리 없는 인간은 따로 있다”,“문 후보한테 형님이라고 부르고 사과해라”,“정책 얘기하랬더니 시비나 걸고 홍 후보는 시청자한테도 버릇없이 굴었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JTBC 대선 토론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