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7일 LS산전의 1·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았다고 밝혔다. 지난 4·4분기에 이어 1·4분기에도 매출액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성장성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영업 환경 측면에서 반도체·디스플레이, 화학 업종의 설비투자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전력기기, 자동화솔루션, 민수용 전력인프라, 국내 자회사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인 수혜가 컸다는 설명이다.
특히 지난해 실적 악화를 초래한 융합 사업부가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고 있어 2분기 연속 매출이 큰 폭으로 신장했다는 점에서 성장성에 대한 믿음이 생겼다고 밝혔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력인프라가 한전 및 민수 시장 호조, 베트남 등 수출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기대이상으로 증가했다”며 “비수기인데도 이례적으로 영업손실을 면하는 등 성장성이 재개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