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조원진 후보가 홍준표 후보와의 보수 단일화를 거부하고 선거전 완주를 선언했다.
30일 변희재 새누리당 전략기획본부장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 후보가 선거전을 완주할 것이라며, 조 후보의 중도 사퇴설에 대해서는 "홍준표 캠프의 '댓글 알바팀' 소행"이라고 일축했다.
변 본부장은 그러면서 "홍준표 후보는 인명진(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 자격 없는 인물에게 특혜를 준 불량 상품"이라며 "단지 15%를 득표해 선거운동비를 보전받고, 문재인 대통령 만들기에 공을 세워 대법원에서 무죄를 받기 위한 것"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한편 변 본부장은 "자유한국당을 지지하는 것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배신"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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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