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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악녀’ 김옥빈 “‘박쥐’ 이후 두 번째 칸行..자주 갈 줄 알았다”

김옥빈이 ‘악녀’로 두 번째 칸에 진출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배우 김옥빈이 11일 오전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악녀’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사진=지수진 기자배우 김옥빈이 11일 오전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악녀’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사진=지수진 기자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는 정병길 감독, 배우 김옥빈, 신하균, 성준, 김서형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악녀’(감독 정병길)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극 중 주인공 숙희 역을 맡은 김옥빈은 2009년 ‘박쥐’(감독 박찬욱) 이후 두 번째로 칸영화제에 참가하게 됐다. ‘박쥐’는 제62회 칸영화제에 진출해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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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옥빈은 “22살 때 ‘박쥐’로 처음 칸에 갔는데, 그때는 어려서 자주 올 수 있을 줄 알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8년 만에 가게 됐는데 이번에 가면 잠을 자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악녀’는 살인병기로 길러진 최정예 킬러 숙희가 그녀를 둘러싼 비밀과 음모를 깨닫고 복수에 나서는 강렬한 액션 영화. 제70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공식 초청작 ‘악녀’는 6월 초 개봉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한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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