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크라이’ 랜섬웨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오늘 (15일) 시만텍 등 보안업계는 데이터 파일을 암호화하고 몸값을 요구하는 워너크라이 랜섬웨어가 유럽을 중심으로 전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다며 보안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알렸다.
워너크라이 랜섬웨어는 데이터 파일을 암호화하고 몸값을 요구한다. 감염된 사용자에게 300달러의 몸값을 비트코인으로 지불하도록 유도하는데 3일 내에 몸값을 지불하지 않으면 지불금액은 두 배로 늘어나며 7일 내에 지불하지 않을 경우 해당 파일은 삭제된다고 위협한다.
랜섬웨어 암호화 대상은 .3ds, .ai, .asf, .asm, .asp, .avi, .doc, .docx, .gif, .gpg, .hwp, .java, .jpeg, .jpg, .mp3, .mp4, .mpeg, .ost, .pdf, .png, .ppt, .pptx, .psd, .pst, .rar, .raw, .rtf, .swf, .tif, .tiff, .txt, .wav, .wma, .wmv, .zip 등의 확장자명을 가진 파일이며 .WCRY라는 확장자를 추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랜섬웨어 예방책으로는 인터넷과 분리된 상태로 컴퓨터를 켠 후 윈도 운영체제의 파일공유 기능을 해제한 다음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보안 업데이트를 설치하는 등의 방법 등이 가장 기본으로 꼽힌다.
만약 랜섬웨어 감염 등 피해가 발생했다면 한국인터넷진흥원 보호나라 홈페이지 또는 118상담센터로 신고해야 한다.
[사진=시만텍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