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 은발이유 "본모습을 가리고 싶지 않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은발 머리가 소셜네트워크(SNS) 상에서 화제가 되면서 네티즌들의 이목을 쏠렸다.

외신들에 따르면 강 후보자의 흑발이 마지막으로 포착된 건 2008년으로 그녀가 은발을 고수하게 된 건 당시 새해 결심 때문이었다고 전해졌다. 강 후보자는 지난 2012년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2008년쯤 새해 결의 중 하나로 ‘염색 안 하기’를 정했다”며 “본모습을 뭔가로 가리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라고 말했다.


강 후보자의 머리 색깔에 대해 네티즌들은 “이렇게 패션감각 넘치고 멋진 은발의 어른이 신임 외교부 장관 내정자라는게 실화냐” “영화 ‘엑스맨’의 스톰을 떠올리게 한다” “현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인 크리스틴 라가르드와 닮았다”라는 등 강 후보자의 모습이 신선하게 느껴진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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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강 후보자는 지난 1997년 12월 당시 김대중 대통령 당선인과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 통역을 시작으로 약 3년간 김 전 대통령의 통역사로 의전을 수행하며 외교가의 유명인사에 등극했다. 이후 2006년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 부대표 경력을 시작하면서 10년 넘게 유엔에서 활동하고 있다.

강 후보자가 장관으로 정식 임명될 경우 그는 우리나라 외교부 역사상 최초의 여성 외교부 장관이 될 예정이다.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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