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장하나, 미국무대 접고 국내서 뛴다

내달 칸타타 여자오픈서 복귀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하던 장하나(25·비씨카드)가 시즌 중 국내 무대로 전격 복귀한다.

장하나의 매니지먼트사 스포티즌은 장하나가 LPGA 투어 출전권을 반납하고 다음달부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뛰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국내에서 활약하다 퀄리파잉(Q)스쿨을 통해 지난 2015년 LPGA 투어에 진출한 장하나는 3년 동안 통산 4승을 올렸고 세계랭킹 10위에 올라 있다. 올해도 호주 여자오픈 우승 등으로 상금랭킹 9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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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미국 활동에도 국내 복귀를 결심한 것은 미국 생활에 대한 심신의 피로감 때문으로 알려졌다. 아버지 장창호(66)씨가 자신을 뒷바라지하느라 마음 편히 쉬지 못하는 데 따른 애틋한 감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장하나는 23일 기자회견을 열어 국내 복귀 배경을 상세하게 설명할 예정이다. 국내 복귀전은 오는 6월2일 제주 롯데스카이힐 골프장에서 열리는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이다. 국내 통산 8승을 거두고 2013년 상금왕에도 올랐던 장하나의 복귀는 KLPGA 투어 상금 레이스에도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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