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GS홈쇼핑, 900억 투자해 경기 군포시에 통합물류센터 연다

경기도 군포시에 2018년 준공 예정인 GS홈쇼핑 통합물류센터./사진제공=GS홈쇼핑경기도 군포시에 2018년 준공 예정인 GS홈쇼핑 통합물류센터./사진제공=GS홈쇼핑


GS홈쇼핑은 900억가량을 투자해 2018년까지 경기도 군포시에 TV홈쇼핑·모바일·인터넷 쇼핑 통합 물류센터를 건립하겠다고 23일 밝혔다. 2만5,483㎡(7,709평) 부지에 4개 층, 연면적 4만121㎡(1만2,137평) 규모로 건립된다. 분리되어 운영되던 TV와 모바일·인터넷 쇼핑 상품이 새로운 물류센터에서 통합 운영되면 운영의 효율화는 물론, 모바일·인터넷 상품의 배송 시간 단축과 고객 만족도가 동반 상승할 것으로 GS홈쇼핑은 기대하고 있다.


입지상으로도 이점이 많다. 신규 물류센터가 건립되는 군포시 당정 2지구는 고객들과 협력사가 밀집한 수도권 교통 요지로 배송시간 단축을 꾀할 수 있다. GS홈쇼핑의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협력사들의 이동 거리는 평균 15Km 줄고 배송거점의 간선 이동시간도 수도권 기준 36%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고와 이동 시간의 단축은 배송 시간 단축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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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물류센터는 첨단 물류센터로 운영된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물동량을 예측하고 재고를 관리한다. GS홈쇼핑 측은 그동안의 물류 센터 운영 노하우를 반영해 내부 동선을 최적화하고 설비 자동화를 통해 현재 시간당 5,000박스의 출고 물량을 2018년 시간당 1만5,000박스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군포 물류센터에서는 99.9% 자동분류가 가능해짐으로써 남는 인력과 시간은 고객을 위한 부가 서비스에 이용된다. 고객이 주문한 상품을 모아서 한 번에 배송해주는 ‘합포장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만족도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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