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오늘의 종목]대한항공, 사드 제재 완화·글로벌 경기 회복 영향 “하반기 낙관‘

하이투자증권은 30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올해 하반기 여객과 화물 분야 전망이 모두 낙관적”이라고 예측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종전 4만2,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준영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제재가 완화하면서 중국 노선수요가 회복되고 있고, 장거리 국제선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다”며 “국내 IT제품 수출이 늘어나고 글로벌 경기가 회복되면서 하반기 대한항공의 항공화물사업부문 실적도 전년에 비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한항공은 올해 2·4분기 매출이 2조9,8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1,708억원으로 같은 기간 7.3% 오를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하 연구원은 “다만 최근 일반노조와 2016년 임금협상이 타결되면서 임금상승분이 소급 적용돼 2·4분기 인건비가 소폭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양준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