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9일 방송된 SBS ‘엽기적인 그녀’는 1회 8.5%, 2회 9.3%(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출발을 알렸다.
이는 동시간대 방송된 KBS ‘쌈, 마이웨이’의 10.7%에 이어 2위를 기록한 수치로, 마지막회 시청률 20.3%을 기록한 전작 SBS ‘귓속말’의 후광은 크게 없었던 보인다.
이날 방송에서는 청나라 유학을 마치고 조선으로 귀국한 견우(주원 분)와 술에 취한 혜명공주(오연서 분)의 첫 만남이 방송된 가운데, 견우가 가마꾼들과 시비가 붙은 혜명공주의 편을 들어줬지만 혜명공주의 토사물을 뒤집어쓰는 등 수난을 겪는 모습을 통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엽기적인 그녀’는 까칠한 도성 남자의 대표주자 견우와 조선의 문제적 그녀가 펼치는 예측불허 로맨스 드라마로 100% 사전제작으로 촬영됐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