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31일 경부선 서대구역 신축 설계 용역업체를 선정해 6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설계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서대구역 건축을 위해 철도공단은 실시설계와 건설공사 업무를 맡고 대구시는 용지매수와 기본설계 업무를 각각 분담해 추진하기로 하는 위·수탁 협약을 지난 3월 체결한바 있다.
서대구역은 고속철도 수혜지역 확대와 대구시 서·남부지역 산업단지 활성화 등을 위해 고속철도와 광역철도 공동역사로 건설된다.
철도공단은 서대구역 신축 실시설계를 올해말까지 완료한 뒤 내년 상반기 공사에 착수해 2019년말 역사를 완공할 예정이다.
강영일 철도공단 이사장은 “최신 승강설비와 각종 편의시설 등 철도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를 더욱 세심하게 배려해 이용자 중심의 고품격 철도 역사를 안전하게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