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더존ICT 부산사업본부 오늘 개소..."신규플랫폼 비즈 핵심기지로"

市와 클라우드 육성 MOU도

5년간 600여명 지역인재 채용

국내 기업용 소프트웨어(SW) 1위 업체인 더존ICT그룹이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에 부산사업본부를 개소한다.

더존 부산사업본부는 더존의 신규 플랫폼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핵심 기지 역할을 한다.


부산시는 5일 센텀사이언스파크에서 더존ICT그룹 부산사업본부 개소식을 연다고 4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서병수 부산시장과 김용우 더존 회장, 조종래 부산지방중소기업청장, 서태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신규 플랫폼 비즈니스를 위한 연구개발 핵심 기지인 더존 부산사업본부는 차세대 프로젝트 개발은 물론 부산·영남지역 기업 영업, 컨설팅, 고객지원 업무 등을 담당하게 된다.



더존ICT그룹은 지난 4월 채용공고를 내고 지역 인재 70명을 채용하는 절차를 밟고 있으며 앞으로 5년간 모두 600명 이상의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더존 부산사업본부는 더존ICT그룹의 제2캠퍼스인 더존 부산캠퍼스 설립을 위한 전초기지의 역할도 맡는다. 더존 부산캠퍼스는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에 부지면적 2만6,446㎡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남부권 영업마케팅 센터, 고객지원센터, 제2 연구개발 센터, 클라우드 서비스 재해복구 센터 등을 설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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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더존ICT그룹은 지역 클라우드 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도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부산시와 더존ICT그룹은 클라우드 기반의 창업 생태계 조성과 인재 양성, 좋은 일자리 창출 등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더존ICT그룹은 기업에 필요한 각종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회계 프로그램, 정보보안, 전자세금계산서 등 기업 정보화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더존ICT그룹은 2010년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 처음으로 연 매출 1,000억원을 달성했으며 지난해에는 1,76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부산시 관계자는 “더존 부산사업본부 유치로 지역 청년 일자리가 늘어나고 고급 인력이 부산에 모여드는 등 일자리 선순환이 이뤄질 것”이라며 “더존 부산캠퍼스 조성 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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