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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놈 도둑님' 지현우X서주현X임지은, 본격 삼각관계 시작

‘도둑놈 도둑님’의 지현우, 서주현, 임주은의 삼각관계가 본격 시작됐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 특별 기획 ‘도둑놈 도둑님’(극본 손영목 차이영, 연출 오경훈 장준호)에서는 피자 배달 도중 만난 윤화영(임주은 분)이 발레하는 모습에 반한 장돌목(지현우 분)과 장돌목의 행동 하나하나에 심쿵하는 강소주(서주현 분), 그리고 강소주의 모든 걸 뺏고 싶어 장돌목에 접근하는 윤화영의 모습이 그려지며 이들의 얽히고설킨 삼각관계가 펼쳐졌다.




/사진=MBC ‘도둑놈 도둑님’/사진=MBC ‘도둑놈 도둑님’


이날 방송에서는 윤화영에게 첫눈에 반한 장돌목이 강소주와의 약속을 어기고 윤화영과 데이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별한 18번째 생일을 기대하고 있던 강소주는 ‘중요한 일이 있다’는 메시지를 남긴 채 오지 않는 장돌목에게 서운해했다.

그런데 이는 모두 윤화영의 계략이었다. 강소주의 모든 걸 질투하고 있던 윤화영이 의도적으로 장돌목에게 접근했고, 장돌목과 화기애애한 모습을 강소주가 목격하게 만든 것. 모든 계획이 마무리되자 장돌목에게 “이제 널 볼 일은 없을거야”라고 말하며 떠나는 모습은 시청자의 분노를 유발했다.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그녀와 어린시절 만난 적이 있던 윤화영을 오랜만에 만났다는 사실에 기뻐하는 장돌목의 모습이 대비되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로써 어린시절부터 이어져오던 세 사람의 인연이 아슬아슬한 삼각관계로 번진 가운데,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장돌목의 모습이 동시에 그려지며 안방극장을 쫄깃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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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미애(서이숙 분)에게 매수당한 교장의 집을 털러 갔다가, 두 사람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결정적 증거를 갖고 나온 장돌목. 우연히 교장의 불륜을 목격 그 영상을 촬영했고, 금고 속에는 홍미애와 교장의 거래 내역, 각서, 부동산 계약서 등이 있었던 것. 그 자료들로 교장을 협박해 학교로 돌아가는 장돌목의 모습은 통쾌한 사이다였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방송 말미 장돌목은 강성일에게 해당 비리 자료를 맡겼는데, 강성일이 막 춘천 집에 도착한 시각 강성일과 장돌목에게 각각 미행이 붙은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장돌목과 강성일이 위협 당하는 모습이 예고되면서 두 사람 앞에 펼쳐질 운명에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한준희(과거 장민재/김지훈 분)는 홍일권(장광 분)이 건네 1억 원 수표를 받지 않고 돌려준 탓에 사법연수원에서 보는 시험에서 낙제점을 받았다. 거대 권력과 손 잡지 않았다는 이유로 각종 피해를 보기 시작한 것. 한준희는 음모를 깨닫고 윤중태(최종환 분)에게 도움을 청했고, 윤중태는 한준희를 집으로 초대해 딸 윤화영을 소개하며 화기애애한 한 때를 보냈다. 고아로 살며 이름까지 바꾼 그가 결국 자신의 집안을 풍비박산 만들었던 장본인과 손잡는 모습은 극에 긴장감을 더했다.

‘도둑놈 도둑님’은 대한민국을 은밀하고 왜곡되게 조종하는 기득권 세력에 치명타를 입히는 도둑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통쾌하게 다루는 드라마.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양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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