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기도, 시베리아 식품 아시아 시장 진출 교두보

러시아 시베리아 식품협회와 투자의향서 체결

경기도가 러시아 시베리아 식품의 아시아 시장 공략의 교두보가 된다.

영국·러시아 순방길에 오른 경기도 대표단(단장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은 8일 러시아 알타이에서 엘레나 아나똘리예브나 케메로보주 부지사, 미하일 까자츠꼬프 시베리아 식품협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베리아 식품협회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시베리아 식품협회는 수원 광교에 있는 ‘경기도 유럽비즈니스센터’에 입주한 뒤 60만 달러를 투자해 도내에 식품 생산 라인을 조성한다. 시베리아 식품협회는 케메로보주에서 지원을 받아 빵, 케이크, 과자 등 제과부문의 8개 식품 제조사들이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설립한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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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협회는 한국 관련 중소기업들과 손잡고 시베리아에서 생산되는 각종 식품 원재료로 도내에서 단일 브랜드의 제품을 생산, 국내 시장은 물론 아시아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도 유럽비즈니스센터는 도가 유럽 기업들의 도내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 설립한 기구이다.

이 부지사는 “경기도를 거점으로 아시아 시장의 성공적 진출을 기원한다”며 “그 길에 도내 기업이 좋은 길동무가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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