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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가 내 몸을 망친다?

바디메카닉의 건강 레시피




건강을 위해 하는 스포츠 활동이 내 몸을 망친다는 생각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스포츠를 취미와 재미를 위해 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아마 많은 분들이 건강을 위해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실 겁니다.




그런데 건강을 위해 하는 스포츠가 오히려 우리 몸을 망칠 수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대중화된 스포츠 중에는 ‘편측성 운동’이라는 스포츠들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한쪽에 치우쳐서 하는 운동들을 뜻하죠. 한 쪽 방향으로만 계속해서 스윙을 하는 골프, 테니스, 야구 혹은 한쪽 손만 사용하는 배드민턴이나 탁구 같은 스포츠들이 대표적입니다.

조윤지 KLPGA 투어 프로(사진_골프매거진)조윤지 KLPGA 투어 프로(사진_골프매거진)



우리 몸의 근육들은 좌우가 완벽하게 대칭되어 이루어져 있습니다. 때문에, 움직임의 효율이 높고 체중에 대한 부담을 나누어 받으며 부상의 위험이 적기 때문에 잦은 신체활동에도 몸에 무리가 가지 않습니다. 그런데 한쪽 근육만을 계속해서 사용하다 보면 어떻게 될까요?




근육의 편향된 사용은, 근육의 불균형적 발달을 야기하고, 이는 신체의 정렬을 망가뜨리는 것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척추측만, 부정렬, 골반 뒤틀림, 어깨 불균형 등이 대표적이죠.
문제는 이러한 불균형이 일단 발생을 하게 되면, 그에 대한 보상작용으로 2 차적, 3 차적 문제가 복합적으로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건강을 위해 스포츠 참여를 중단해야 하는 걸까요?


물론 아닙니다!
편측성 운동으로 생기는 불균형은 간단한 근력 운동과 스트레칭만으로 충분히 관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플랭크와 같은 코어 운동과 척추를 움직여주는 스트레칭들은 불균형을 방지할 수 있을뿐더러, 스포츠 수행능력 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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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랭크 동작(사진_바디메카닉)플랭크 동작(사진_바디메카닉)



높은 수준의 스포츠 수행 능력을 가진 선수들일수록 근력 운동과 스트레칭에 많은 시간을 투자합니다. 지금 하시고 계시는 스포츠를 통증 없이 더욱 잘하고 싶으시다면, 몸 관리는 필수적으로 해주세요!



글_바디메카닉 김성원

안재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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