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김숙은 가상결혼 초반과 달리 살이 찐데다 외모를 꾸미지 않는 윤정수를 보며 “예쁘게 좀 입고 있으면 안 되냐”라며 스타일 변신을 제안했다.
이에 윤정수는 자신의 옷장을 뒤져가며 새로운 패션 스타일을 선보였다. 하지만 김숙은 고개를 저으며 윤정수를 이끌고 어울리는 컬러와 스타일을 추천해주는 전문가를 찾아가기에 이르렀다.
전문가의 의견을 들은 뒤 집으로 돌아온 김숙은 패션 뿐만 아니라 헤어까지 변신을 시도하며 윤정수의 일일 헤어디자이너가 됐다.
집에서 김숙의 손에 염색을 맡기게 된 윤정수는 “머리숱까지 없애면 안 된다”라고 불안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반면 김숙은 “그러면 나한테 장가와야지”라며 근거 없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두 사람은 염색약이 흡수되기를 기다리던 중 나란히 잠들고 말았다는 후문이다.
윤정수의 변신 결과는 13일 화요일 오후 9시 30분 ‘최고(高)의 사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