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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360 밑으로 ‘뚝’ …은행주만 급등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시 팔자세로 2,360선 밑으로 떨어졌다.

12일 오후 1시 4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1% 하락한 2,356.42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지난 9일 장중 2,385.15까지 치솟으면서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지만 거래일 기준 사흘 만에 다시 숨고르기에 나섰다. 특히 미국에서 IT주가 급락하면서 삼성전자(005930) 등 관련주가 하락해 코스피도 하락세로 장을 시작한 후 낙폭을 키웠다. 특히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계속해서 매도세를 키우고 있다.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1,918억, 3,09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으며 개인은 4,593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 중인 가운데 운송장비(0.64%), 철강금속(0.22%), 전기가스업(0.43%), 건설업(0.27%), 금융업(0.16%), 은행(0.99%), 보험(0.14%) 등이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IT 대표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000660)가 각각 1.74%, 1.54% 하락 중이며, 전 거래일에 급등했던 네이버는 현재 6.56% 약세다. 은행주는 금리인상을 앞두고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주가가 급등했다. 우리은행(000030)은 이 날 장중 한때 1만7,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으며 하나금융지주(086790), KB금융(105560)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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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1% 내려간 664.64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거래일 기준 이틀째 오름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원90전 오른 1,126원10전을 기록하고 있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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