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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이른 더위, 6월 숙박 예약 급증…전년比45%↑

예상보다 일찍 시작된 무더위에 숙박 업소들의 예약률도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파가 많이 몰리는 극성수기를 피해 5월, 6월에 미리 휴가를 즐기는 얼리바캉스족이 많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사진제공=데일리호텔예상보다 일찍 시작된 무더위에 숙박 업소들의 예약률도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파가 많이 몰리는 극성수기를 피해 5월, 6월에 미리 휴가를 즐기는 얼리바캉스족이 많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사진제공=데일리호텔


예상보다 일찍 시작된 무더위에 숙박 업소들의 예약률도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파가 많이 몰리는 극성수기를 피해 5월, 6월에 미리 휴가를 즐기는 얼리바캉스족이 많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13일 모바일 호텔&레스토랑 예약 애플리케이션 데일리호텔은 올 6월 예약 건수가 작년 같은기간 대비 약 4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중에 휴양지에 위치한 숙박 시설 예약율은 61% 수준으로, 도심 숙박 시설 예약율에 비해 2배가 넘어섰다.

방문 목적별 여행 유형은 가족 여행이 46.9%로 과반을 차지했다. 이어 커플·우정 여행, 나홀로 여행도 15% 정도였다.


가족 여행을 떠난다고 밝힌 가족 중 아이를 동반한 여행은 60%를 육박했다. 인파가 많이 몰리는 극성수기를 피하고자 미리 바캉스를 준비하고, 여유롭게 휴가를 즐기는 스마트한 여행이 느는 추세가 반영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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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바캉스족이 가장 많이 찾는 지역은 부산, 제주, 강원이다. 이들 지역은 자연 환경을 더불어 즐길 거리, 먹거리가 다채로워 연중 상시 가족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신인식 데일리호텔 대표는 “이른 여름 휴가로 여유로움을 만끽하려는 얼리바캉스족이 매년 늘고 있는 추세”라며 “데일리호텔에서는 특히 가족과 함께 하는 고객들이 안락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트루리뷰, 트루VR 등을 통해 보다 스마트한 여행지로의 선택을 돕고 있다“라고 말했다.

권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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