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반도체 수출 사상 최대 실적...5월 ICT 수출 17.4% 증가

반도체 56%, 디스플레이 7.6% 증가

수출 153억3,000만달러, 수입 79억9,000만달러 기록

◇연도별 5월 ICT 수출액(단위:억달러)  자료:산업통상자원부◇연도별 5월 ICT 수출액(단위:억달러) 자료:산업통상자원부





반도체 수출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며 5월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 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ICT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ICT 산업의 수출실적은 154억1,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4% 증가했다. 5월 수출 실적으로는 지난 2013년 5월(153억3,000만달러)실적을 제치며 역대 최고 수출액을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76억3,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늘었다. D램과 시스템반도체의 최고 수출액에 힘입어 올해 3월에 이어 지난 5월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관련기사



디스플레이 수출 역시 23억6,000만달러를 기록, 7.6% 증가했다. 7개월 연속 상승세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 역시 7억1,000만달러로 21.5% 늘었다.

지역별로는 중국에 78억4,000만달러를 수출해 실적이 15.7% 늘었고 베트남(22억달러), 유럽연합(EU·7억9,000만달러) 등 주요국에서 증가세가 지속됐다.

수입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을 중심으로 79억9,000만달러를 기록해 13.4% 증가했다. ICT수지는 74억2,000만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세종=강광우기자 pressk@sedaily.com

강광우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