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2017 중소기업품질대상] 동형이엔지, 불량률 0% 목표… 직원 안전교육 심혈

ㅇ




울산광역시 동구 일산동에 있는 동형이엔지(대표 이무덕·사진)는 해양플랜트 부문의 배관설치공사 전문기업이다. 지난 1983년 설립된 이 회사는 현대중공업 해양플랜트 사업부의 배관설치공사 외길을 걸어왔다.


동형이엔지는 연간 600억원 규모의 고르곤 플랫폼(Gorgon Platform) 배관파이프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동형이엔지가 경쟁사 대비 월등한 기술력과 품질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 배경은 무엇보다 철저한 안전관리에서 비롯됐다. 중대재해 없는 현장을 수년간 유지하고 있으며 현대중공업의 안전관리 우수협력사상 및 우수협력사로 등록돼 있다.

관련기사



애프터 서비스가 발생하지 않는 불량률 0%를 목표로 경쟁사보다 월등한 품질관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그 첫 단추가 바로 직원들의 안전사고 예방이다. 평소 철저한 안전관리 예방교육은 물론 경영의 최우선 목표를 근로자의 안전에 두고 있다. 직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시공품질 역시 최상의 결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쟁사 대비 우수한 인재들을 다수 확보할 수 있는 비결도 직원들에 대한 신뢰 덕이다. 이 같은 신뢰가 품질향상과 납기준수의 밑거름으로 작용하고 있다. 무리한 작업지시나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직원들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는 기업문화가 35년여의 기간 동안 현대중공업의 신뢰를 유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인 셈이다.

이무덕 동형이엔지 대표는 “근로자의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A/S가 발생되지 않을 만큼 완벽한 시공품질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고객사인 현대중공업과 보조를 맞추어 조선경기 불황을 타개하고 국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회사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aily.com

동형이엔지 근로자들이 울산 현장에서 안전사항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동형이엔지동형이엔지 근로자들이 울산 현장에서 안전사항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동형이엔지


이규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