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현은 18일(한국시간) 프랑스 카네앙루시옹에서 열린 2017 마레노스트럼 시리즈 여자접영 100m 결선에서 57초28로 2위에 올랐다. 지난해 12월 자신이 작성한 57초60의 한국기록을 6개월 만에 다시 0.32초 줄인 것이다. 57초28은 올해 세계수영에서 나온 기록 중 네 번째로 좋은 기록이다.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사라 셰스트룀(55초76·스웨덴) 다음으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안세현은 리우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페니 올레크시아크(캐나다)를 0.04초 차로 따돌렸다. ‘폭풍 성장’을 보이고 있는 안세현은 다음 달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에서 결선 진출을 노린다. 역대 세계선수권에서 결선에 오른 한국선수는 2011년 상하이 대회 금메달리스트 박태환을 포함, 4명뿐이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