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삼성증권(016360)은 보고서에서 LG화학(051910)에 대해 “2·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6.4% 감소한 6,66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최근 컨센서스가 하락하고 있으나 실적 감소 폭이 우려만큼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6만원을 유지했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전기차시대 본격화에 따른 기대감에도 단기적인 이익증가는 어려울 것”이라며 “중국 NEV(New Energy Vehicle) credit 도입으로부터 수혜가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3일 VW향 수주 관련 보도는 확정된 바 없는 것으로 공시됐지만 여전히 해당 프로젝트 수주에 참가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앞으로의 수주 가능성을 감안하면 중장기 관점에선 기대감을 부여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