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힘 받는 소설…'잠''82년생 김지영' 강세

주간종합(6월14일~6월20일)




지난해 말부터의 탄핵정국과 대통령 선거로 뜨거웠던 정치적 이슈에 대한 관심이 잠잠해지면서 소설의 판매량이 늘고 있다.


교보문고가 14∼20일 도서 판매량을 집계해 23일 발표한 6월 셋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잠’은 한 계단 오른 2위에, 조남주의 소설 ‘82년생 김지영’은 두 계단 올라 3위에 올랐다. 이번 베스트셀러 순위에는 소설책들이 20위권에 다수 올랐고 판매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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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에 출간된 유시민의 ‘어떻게 살 것인가’ 역시 TV 프로그램 ‘알쓸신잡’의 인기에 힘입어 베스트셀러 10위권 내로 재진입했다.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의 ‘호모 데우스’ 는 5위, 문재인 대통령의 ‘문재인의 운명’은 7위에 자리했다.

이기주의 에세이 ‘언어의 온도’는 2주 연속 1위에 올랐다. ‘언어의 온도’는 3월 둘째 주부터 연속 10주간 1위를 지키다 ‘문재인의 운명’에 3주간 1위 자리를 내줬지만, 지난주에 1위에 복귀한 뒤 다시 판매량이 늘고 있다.

우영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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