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시사교양프로그램 ‘역사저널 그날’ 기자간담회가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최원정 MC를 비롯해 임윤선 변호사, 원동연 영화제작자, 최태성 역사교사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임윤선 변호사는 “가장 큰 걱정 중 하나가 SBS ‘미운 우리 새끼’의 약진이다. 저희 프로그램과 시청층이 다르다고 하지만 25%의 시청층을 가져간다는 것은 상당히 큰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역사가 답을 준다. 중국 당나라 등이 40년까지 전성기를 누리다가 뚝 떨어진다. 미우새가 40회다. 저희가 초반에는 미진할지언정 우리를 향한 물결이 다가오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유쾌하게 자신했다.
더불어 “현재 저는 욕망이 가장 치열하게 부딪히는 곳에서 일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과거의 그들은 어떤 욕망으로 어떤 실패와 성공을 낳았는지 현재와 연결해서 보고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덧붙였다.
‘역사저널 그날’은 역사가 움직인 터닝 포인트인 결정적 하루를 입체적으로 구성한 교양과 재미가 있는 인포테인먼트 프로그램. 지난 2013년부터 2016년 12월까지 ‘역사의 대중화’라는 슬로건 아래 방영했다. 6개월의 휴식 후 150회부터 다시 시작한다.
한편 ‘역사저널 그날’은 오는 25일 9시 40분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