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의 음원 서비스 자회사 지니뮤직이 23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김훈배(사진)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 2013년부터 3년 동안 지니뮤직(옛 KT뮤직)의 부사장을 역임했다.
이후 KT 플랫폼서비스사업 단장으로 재임하며 콘텐츠·스마트금융 플랫폼 등의 구축을 주도했다.
김 대표는 취임 일성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인공지능(AI) 기술로 디지털 음악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며 “협업 관계에 있는 LG유플러스와도 시너지 효과를 내서 혁신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지니뮤직은 AI 음원 서비스 시장 선점을 위해 이달 초 ‘지니보이스’를 선보였다. 앞으로 지니뮤직은 지니보이스를 고도화해 자율주행차·가전제품 등과 연결한 서비스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