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김포도시철도 우선시험구간 차량 시운전 개시

철도공단, 무인자동화 시스템 검증 본격 착수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는 김포도시철도 전체 23.67㎞중 우선시험 구간인 김포한강차량기지∼마산역 구간(3.1㎞)에 대한 공사를 완료하고 26일 차량 무인자동운전을 위한 검증시험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현재 공정률은 78%로 전 구간에서 공사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터널 라이닝을 완료했고 정거장 10개소의 공정률은 85%다. 궤도부설 공사는 66% 추진중이다.

철도공단은 김포한강차량기지에서 마산역까지 우선시험 구간은 선로와 선로사이의 중앙대피통로 공사 및 전차선로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26일 오후 3시부터 차량주행 및 제동 등 무인자동화 시스템 검증을 위한 시험을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우선시험 구간에 사용되는 첫 편성(2량 1편성) 차량은 지난 2월 22일 한강차량기지에 반입돼 차량형식 및 전수시험 등을 순차적으로 시행한 바 있으며 시험운전기간 중에는 철도통합무선망(LTE-R)을 활용해 차량의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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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도시철도 사업은 2009년 12월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며 김포한강신도시(양촌역)에서 김포공항역(환승)까지 총 23.67㎞ 전구간 지하도시철도 건설에 대한 총괄적인 사업관리를 철도공단이 맡고 있다.

이현정 철도공단 수도권본부장은 “무인자동화 검증시험을 차질없이 시행하고 잔여 구간의 전기·신호·통신 등 후속공정도 본격 추진해 시민들이 염원인 김포도시철도가 2018년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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