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외모 비하’ 논란에 휩싸인 V.O.S 박지헌이 해명의 글을 남겼다.
박지헌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귀한 것을 귀하게 표현해내지 못한 것이 충분히 잘못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기사를 보면서 많이 당황스럽기도 하고 내게 어떤 잘못이 있었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이 됐다”며 “재미있게 아내와 아이들과의 일상을 표현한다는 것이 이런 기사가 될 줄은 몰랐다”고 밝혔다.
박지헌은 “글을 지워보기도 하고 계정을 비공개도 해보고 많은 생각이 들었지만, 결국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앞으로 농담은 정말 주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비난이 끊이지 않자 박지헌은 26일 재차 자신의 SNS에 “다시 한 번 악플 자제 부탁드린다. 아내는 나에게 더 심한 말도 한다. 그래도 예쁘고 매일 한 시간 이상 서로의 하루를 대화하고 여전히 서로 엄청 사랑한다. 아내와 중학교 3학년 때부터 25년 지기다. 또 앞으로 평생지기일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박지헌은 SNS에 아내와 찍은 사진과 함께 “못생긴 아내 때문에 사진 고르기 어렵다니까 못생긴 거 올리면 죽여 버린다고 한다. 간신히 한 장 건졌다”, “저녁은 아내와 단둘이 데이트. 노메이크업에 똥색 옷을 입고 나온 아내에게 차라리 얼굴 처박고 반성하고 있으라 했다” 등의 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사진=박지헌 인스타그램]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