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배우 신성일이 폐암 3기로 투병 중이라는 사실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28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신성일은 종합병원에서 폐 조직검사 결과 폐암 3기를 진단 받고 방사선 치료와 항암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성일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기침이 심해져 대구의 지역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았는데 더 큰 병원에 가보라고 해서 서울의 종합병원에서 검사받은 결과 폐암 3기 진단을 받았다“면서 ”30일부터 방사선 치료를 시작하기로 했다. 항암 치료를 하면서 종양 크기를 축소한 뒤 수술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유방암으로 투병 중인 아내 엄앵란은 한 매체를 통해 “담배도 피지 않는 남편이 폐암이라니 믿기지 않는다”며 “내가 유방암을 극복했듯이 남편도 조속히 건강을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신성일은 1982년 금연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버지가 폐결핵으로 돌아가시는 등 폐가 약한 유전적 소인이 있어 가족력으로 추측되고 있다.
[사진=MBC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