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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종목] 삼성바이오로직스, 2021년까지 고성장 전망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2021년까지 매출과 영업이익 고성장을 달성할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30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그룹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설립된 의약품 위탁생산(CMO)업체인데, CMO사업은 양산능력과 품질관리가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만원으로 분석을 개시했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2개의 공장으로 글로벌 3위의 연생산능력(18만2,000 리터)을 보유하고 있다”며 “3공장이 완공되는 2018년부터는 세계 최대의 연생산능력(36만2,000 리터)을 갖추게 된다”고 설명했다. CMO시장에서 향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시장 입지는 더욱 강화될 것이란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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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자회사 바이오에피스를 통해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고 있다. 진 연구원은 “삼성의 빠른 시장 대응능력은 시의적절한 제품 출시가 중요한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도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며 “2016년 2월 유럽에 출시한 첫 번째 바이오시밀러 베네팔리의 매출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고 차기 바이오시밀러의 출시도 예정되어 있는 등 빠른 파이프라인 개발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021년까지 각각 연평균 37%, 121%로 고성장할 전망이다.진연구원은 “전방산업의 성장성, 견고한 진입장벽, 시장 내 경쟁력과 입지, 높은 실적 가시성 등으로 실적의 방향성이 확고하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매수를 권고한다”고 말했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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