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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 김서경, 윤소희 위해 목숨 걸었다…"그저 따르겠습니다"

배우 김서경이 화군 윤소희를 위해 목숨 건 행보를 시작했다.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 (극본 박혜진 정해리, 연출 노도철 박원국, 이하 ‘군주’) 에서 대목(허준호 분)의 명에 혼란을 겪던 곤(김서경 분)이 화군(윤소희 분)을 향한 무한한 충성심을 드러내 시청자들을 안심시켰다.




/사진=MBC ‘군주’/사진=MBC ‘군주’


지난 28일 방송에서 대목은 “편수회를 배신한다면 설사 그게 내 손녀라 하더라도 결코 용서치 않을 것이다. 무엇이 진정 네 주인을 위한 것인지 생각하거라” 며 곤을 압박했다. 이어 곤은 화군에게 짐꽃환의 해독제가 있는 곳을 알아냈다며 그녀를 유인했고, 그 사이 세자(유승호 분)의 입단식이 치러졌다. 돌아와 자신이 곤에게 속았다는 것을 안 화군은 “세자 저하를 찾지 못하면 너를 죽여버리겠다” 며 깊은 분노를 드러냈다.

29일 방송에서는 화군이 세자를 잃은 충격으로 며칠 만에 깨어난 장면이 그려지며 그런 그녀를 걱정스런 눈빛으로 살피는 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곤은 “무슨 생각을 하시든, 무슨 일을 하시든 제가 돕겠습니다” 라고 말하며 다시 그녀에게 다가갔고, 화군은 “내가 명하면 할아버지를 배신할 수 있느냐” 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어 그는 “무엇이 아씨를 위한 길인지 끝내 답을 찾지 못했습니다. 무엇이든 하명하십시오. 그저 따를 것 입니다” 라고 전하며 변함 없는 충성심을 드러냈다.


세자가 살아 있음을 안 화군은 짐꽃에 중독된 아이들을 구해 도망치는 세자를 위해 편수회의 채찍을 사용하며 더욱 대담하게 그를 지켰다. 하지만 많은 수의 기찰단이 몰려오자 화군은 함께 도망할 수 없음을 감지했고, 곤에게 세자를 끝까지 지켜달라 명했다. 화군의 명령에 왠지 모를 불안함을 느낀 곤은 쉽사리 발걸음을 떼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또 내 명을 거스르는 거냐” 화군의 말에 세자의 뒤를 따르며 강직한 충심을 어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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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화군은 짐꽃밭에 불을 질렀고 세자 일행과 함께 도망치던 곤은 짐꽃밭이 불타는 것을 보고는 “아가씨” 라고 애절하게 그녀를 부르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화군이 편수회 힘의 근원인 짐꽃밭에 불을 지르며 더욱 극을 고조 시킨 가운데, 그녀를 위해 대목을 배신하겠다고 다짐하며 목숨 건 행보를 시작한 곤 김서경이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넌 그녀를 어떠한 방식으로 지켜나갈지 다음 회의 행보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군주’ 는 조선 팔도의 물을 사유해 강력한 부와 권력을 얻은 조직 편수회와 맞서 싸우는 왕세자의 의로운 사투를 그린 드라마로, 수,목 밤 10시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양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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