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잠 못 드는 밤’, 제주 서귀포시 올해 첫 열대야

제주 북부지역도 오늘밤 열대야

2일 오전 제주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이 물놀이를 하며 뜨거운 더위를 식히고 있다./연합뉴스2일 오전 제주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이 물놀이를 하며 뜨거운 더위를 식히고 있다./연합뉴스


제주 서귀포시에서 제주도의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오늘 밤에는 제주 북부인 제주시 지역에서도 열대야 현상이 목격될 것으로 예상된다.

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까지 서귀포시에서 열대야 현상이 발생했다. 서귀포시의 최저기온은 25.1도로 밤사이 수은주가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았다. 서귀포시 외 도내 다른 지역의 최저 온도도 높기는 마찬가지였다. 제주시가 24.8도, 고산과 성산이 각각 24.4도와 23.7도를 기록했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25도가 넘는 기온에서는 사람이 쉽게 잠들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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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밤에는 서귀포시가 아닌 제주 북부지역에서도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예보했다.

정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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