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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외국인 매수 반전에 2,390선 탈환한 코스피

코스피가 재차 2,390선을 넘어서며 상승 마감했다. 다만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못 이겨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하는 데는 실패했다.

3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2.69포인트(0.11%) 오른 2,394.48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87포인트(0.25%) 오른 2,397.66에 출발했다. 전일 미국·유럽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S&P500과 다우지수는 상승 마감한 반면 나스닥지수는 하락 마감했고, 영국·프랑스·독일 등의 주요 지수도 떨어진 채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시추장비 감소로 상승세를 보였다.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로 약보합세를 보였던 코스피는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다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외국인은 1,052억원 규모로 사들인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843, 682억원어치를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2.9%), 철강·금속(2.44%), 운송장비(1.66%), 기계(1.42%) 등이 상승 마감했다. 의료정밀(-3.54%), 의약품(-2.3%), 증권(-1.05%) 등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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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현대모비스(012330)(3.4%), SK텔레콤(017670)(3.2%), POSCO(005490)(2.79%), 현대차(005380)(2.51%) 등이 상승폭이 컸다. 반면 삼성물산(028260)(-2.36%), SK하이닉스(000660)(-1.63%), 삼성전자(005930)(-0.67%), 한국전력(015760)(-0.25%)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07포인트(1.21%) 내린 690.97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3포인트(0.32%) 오른 671.17에 출발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원80전 오른 1,146원90전에 마감했다.



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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