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으로 심봉석(60) 비뇨기과 교수, 이대목동병원장으로 정혜원(58) 산부인과 교수가 각각 선임됐다. 임기는 다음달부터 2년이다.
심 신임 의료원장은 배뇨장애·전립선질환·요로생식기 감염 분야의 전문가로 레이저 전립선적출술, 비디오 전립선절제술을 국내 최초로 시행했다.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한양대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대동대문병원장과 대한비뇨기과학회·대한전립선학회 상임이사, 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 회장 등을 지냈다.
정 신임 병원장은 월경장애·월경통 등 생식내분비질환, 폐경 호르몬 요법과 폐경 후 골다공증 전문가다. 이화의대 박사로 산부인과 과장, 대한산부인과학회 학술위원, 대한골다공증학회 학술위원장, 대한폐경학회 감사 등을 지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스리랑카 마타라 지역 모자보건의료 역량강화 사업’을 수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