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美 공군 신병모집센터서 폭탄 폭발

사상자는 없어…FBI 등 ‘테러 혐의’ 수사

미국 오클라호마주 빅스비 교외 털사의 미 공군 신병모집 센터에서 10일 밤(현지시간) 파이프형 폭탄이 터져 경찰과 연방 기관이 테러 혐의점을 수사하고 있다.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당국은 폭탄이 전날 밤 10시 30분께 신병모집 센터 정문에서 터졌으며, 폭발 당시 센터 문이 닫힌 상태였고 주변에 사람이 없어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목격자는 모터사이클을 탄 남성이 폭발물을 던졌다고 전했다. 주류·담배·화기단속국(ATF)은 “이번 사건이 국지적 테러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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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은 폭탄의 명세를 공개하지는 않았다. 폭발로 신병모집 센터 문이 파손됐다. 폭발이 일어난 신병모집 센터 인근에는 작은 레스토랑과 상점이 많이 있고 주변에 극장도 있다.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이 주변 CCTV를 통해 폭발물을 투척한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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