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가 국내 맥주 업계 최초로 캔에 ‘숨구멍’을 내 맥주를 더 편안하게 마실 수 있는 ‘프레시 탭’(사진) 기술을 선보인다.
오비맥주는 프레시 탭 기술을 적용한 카스 캔 맥주를 오는 21일부터 서울과 수도권 일부지역 이마트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비맥주의 글로벌 본사인 AB인베브가 보유한 특허 기술인 프레시 탭은 일반 캔과 달리 캔 상단에 별도의 작은 숨구멍을 특수 설계해 음용 시 공기 저항을 줄여주는 장치다. 캔을 개봉한 후 뒤쪽에 위치한 작은 탭을 한 번 더 눌러주면 공기 순환을 도와주는 작은 환기구가 열리고 이를 통해 맥주의 흐름이 원활해져 일반 캔 맥주와는 차별화된 음용감을 선사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프레시 탭은 소비자 편의와 재미 요소를 더한 것뿐만 아니라 기존의 캔 뚜껑보다 7.4% 가벼운 친환경 포장재”라며 “이번 프레시 탭을 적용한 카스 캔 제품 출시는 수입맥주의 공세가 거세지는 국내 맥주시장에서 카스 만의 독보적인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